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정규리그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다.호날두는 25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4-1 승리에 일조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17골을 넣은 호날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10골)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이미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기록한 14골을 넘어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세웠다. 대회 통산에서도 103경기 67골로 라울 곤살레스(37·알 사드·71골)에 이어 메시(67골)와 동률을 이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도 호날두가 차지했다. 정규리그 30경기에서 31골을 넣어 메시(31경기 28골)를 따돌렸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2001-2002시즌 이후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통산 열 번째 우승과 함께 사상 첫 '라 데시마(La Desima·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를 달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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