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MBC 사표 제출 '온전한 모습으로 방송 하고싶다'

▲박혜진 아나운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혜진, MBC 사표 제출 "온전한 모습으로 방송 하고싶다"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박혜진 아나운서가 편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MBC 측은 24일 공식자료를 통해 "박혜진 아나운서는 이날 사직과 관련해 여러 매체에서 기사화되고 있어 본인의 뜻을 제대로 전하고자 일부 매체 및 회사에 입장을 밝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고 전했다.박혜진 아나운서는 편지를 통해 지난 1년간 육아휴직으로 방송을 쉬며 오롯이 엄마와 아내로 지내며 카메라 밖의 진짜 세상 주인공들을 많이 만나고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퇴사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제는 숨지 말고 나의 부족하고 나약한 부분마저도 용기 있게 드러내며 온전한 제 모습으로 방송을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는 지금 손에 쥔 것을 우선 내려놓는 일이 먼저라고 판단했다. 울타리 밖에서 혼자 한 번 부딪혀 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박혜진 아나운서는 23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 처리는 26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한 박혜진은 2001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6년부터 3년간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로 활약했다. 또한 '생방송 화제집중' '줌인 게임천국' '성공의 비밀'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1' 등을 진행하며 2005년에는 MBC 연기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혜진 아나운서 사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혜진 아나운서, 안타깝다" "박혜진 아나운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혜진 아나운서, 어떻게 된 일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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