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후보 여당 최초 기아차 광주공장 방문

“기아차 노조 간부와 간담회 갖고 쏘울 생산 현장 방문 노동자 위로”

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2일 오전 여당 후보 최초로 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 현장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장 후보가 집권 여당 최초로 민주노총의 핵심 사업장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했다.이정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찾아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 실천 의지를 다졌다.이 후보는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 사무실에서 이기곤 지회장과 박상모 정책실장 등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약속한 ‘자동차 100만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방문은 기아차 노조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광주지부 노조는 조만간 이정재 후보에게 자동차 100만대 생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광주 일자리를 먼저 생각했기에 기아차 광주공장을 첫 번째 현장 방문했다”며 “올해 8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자동차 100만대 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올 것으로 안다. 기아차 광주공장과 노동자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 임기 내에 100만대 생산 체제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기아차 노조 측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민주노총 핵심 사업장인 기아차 광주공장에 여당 후보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노조 입장에서 부담도 크지만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다는 취지로 흔쾌히 초청했으며, 자동차 100만대 사업이 완성되도록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노조 간부와의 간담회에 이어 제1공장 ‘뉴 쏘울’ 생산라인과 구내식당을 방문, 현장 노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했다.이 후보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이 완성되면 광주의 경제 지도는 크게 바뀐다”며 “20년 뒤 광주가 먹고 사는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정재 후보는 시민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기아차 광주공장 남문 앞과 광천 터미널 버스 승강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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