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김진표, 어린이 교통안전 챙기며 선거운동 시작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22일 수원 영통 신영초등학교에서 수원남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 마미캅회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이영규 기자]김진표(67)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는 '6·4 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이 공식 시작된 22일 첫 일정으로 수원 영통 신영초등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수원남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 마미캅 회원 50여명도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수원 영통 신영초등학교에 도착,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안혜영 경기도의원 후보, 이기우 전 국회의원 등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5분 뒤 도착한 안 대표와 반갑게 인사한 뒤 학교 후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어깨띠를 한 채 줄지어 선 마미캅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후보는 특히 엄마 손을 잡고 따라 나온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이름을 물어본 뒤 '공부 열심히 하라'며 격려를 잊지 않았다. 김 후부는 마미캅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날 오전 8시쯤 학교 후문 횡단보도에서 안 대표와 함께 '내 자녀 내가 지킨다'는 글이 씌인 깃발을 들고,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이날 8시30분 수원 인계동 선거캠프에서 예정된 경기도지사 출정식 일정을 고려해 8시19분쯤 현장을 떠났다.김 후보는 기자와 만나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로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죄인된 심정으로 모든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고 한다"며 "그래서 저는 오늘 첫 선거운동을 하기 전 새벽에 안산 합동분향소를 집사람과 함께 참배하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다짐했다"고 말했다.그는 첫 일정을 갑자기 바꾼 사연도 소개했다.김 후보는 "통상 선거를 시작할 때는 역이나 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가 유권자를 만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오늘은 아이를 만나자,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는 것 지켜보고 안내하는 것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첫 행사를 여기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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