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에 이어 21일 오심 논란에 선수단 철수를 지시한 김응용 감독이 퇴장 당했다. (사진: SBS 스포츠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화 오심, 연이은 판정에 뿔난 김응용 감독 "선수단 철수" 올시즌 1호 퇴장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이글즈와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한화 김응용 감독이 6회말 심판 판정에 불복해 선수단 철수를 지시했다.이날 6회말 한화가 4-2로 앞선 2사 2루 상황에서 넥센 대타 윤석민 타구가 3루 선상으로 빠르게 흘렀다. 3루심 김준희 심판은 타구가 베이스 위를 지나갔다고 판단해 페어를 선언했고 그 사이 2루주자가 득점했다. 이에 한화 3루수 송광민은 파울임을 강하게 어필했고 한화 벤치에서는 김응용 감독이 직접 나와 심판에게 항의했다.흥분한 모습으로 항의하던 김응용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수비중인 선수들을 모두 덕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심판은 김응용 감독에게 퇴장을 지시했다. 이후 한화 선수단 철수로 중단된 경기는 약 11분 후 김응용 감독없이 재개됐다. 판정 번복은 없었다. 이에 김응용 감독은 '올시즌 감독 퇴장 1호' 불명예를 안았다. 김응용 감독의 이례적인 흥분은 20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나온 명백한 홈 오심 여파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0일 경기에서 한화는 넥센 김민성이 홈 베이스를 밟지 못했음에도 세이프로 득점을 인정받는 오심 피해를 입었고 넥센에 1-3으로 패했다. 21일 KBO는 해당 판정이 오심이었음을 공식 인정했다.한화 오심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화 오심, 이번에도 또야" "한화 오심, 김응용 감독 퇴장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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