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날 '무플보다 악플이 달리는 게 더 낫다'

▲김조광수 김승환씨가 부부의 날 '동성 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제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날 "무플보다 악플이 달리는 게 더 낫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가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2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 동성 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 제기' 기자회견에서 "무플보다 악플이 달리는 게 더 낫다. 난 잘 읽지 않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런 게 달렸다고 알려주신다"며 입을 열었다.이에 김 감독의 배우자인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는 "나는 댓글을 읽는다. 그런데 악플을 다시는 분들 중에는 우리에 대해 잘 모르고 다시는 분들이 많다. '부모님이 아시면 그 얼마나 불효냐'라고 악플을 다시는데 양가 부모님이 동성 결혼에 대해 다 잘알고 계신다"며 웃었다. 김 감독은 이에 "지난해 9월 (동성)결혼 후에도 주변 사람들이 아직 헤어지지 않았냐고 묻더라"며 "그 주변사람들은 이성애자들인데 그들은 '동성애자들이 금방 만나고 금방 헤어진다고 들었다'고 하더라. 왜 그럴까? 이성애자들도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이성애자들의 편견이다"고 전했다. 김조광수 김승환 대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조광수 김승환, 성 소수자의 본보기가 되기를" "김조광수 김승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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