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안정된 청년 일자리 3만5천개 창출하겠다”

“청년전용일자리 1만개·일반직장 취업증가분 2만5천개”“창조일자리펀드 100억·창조기업 500개 육성 등 역점 ”“과학인재육성‘노벨희망프로젝트’대학생 대출이자 지원도”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시장 후보(무소속)는 21일 "안정적이고 질 좋은 청년 일자리 3만5,000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강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어려움 극복과 경제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자리 3만5,000개 창출로 2013년 11만3,000개, 35.5%의 고용률을 오는 2018년까지 14만8,000개, 45.6%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청년일자리 3만5,000개는 청년 전용일자리 1만개와 일반 직장 청년 취업 증가분 2만5,000개로 갖추게 된다. 특히 청년 전용일자리 1만개를 위해서는 청년창조일자리펀드 100억원을 조성하고, 청년창조기업을 지난해 231개에서 오는 2018년 5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좋은 사업 아이템에도 불구하고 종자돈이 없어 창업이 어려운 예비창업가를 위한 청년창조기업 지원은 강 후보가 민선 5기 시정을 이끌며 전국 최초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 18개 지역 대학과 100개의 출향기업간 자매결연 체결로 졸업생 취업을 적극 유도하고,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지원도 확대해 지난 2012년 25억원, 취업률 58.4%를 오는 2018년 35억원, 취업률 65%로 높일 방침이다. 일반계고 직업훈련기관 위탁교육 지원을 확대, 2013년 월 12만~50만원에서 2018년 월 50만~70만원으로 늘리고,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약정사업도 확대한다. 특성화고의 취업약정사업은 지난 2013년 580명, 7억3,000만원에서 2018년 1,000명, 15억원으로, 전문대학은 2013년 150명, 1억5,000만원에서 2018년 500명, 5억원으로 각각 늘릴 예정이다. 특성화고와 이공계대학의 해외인턴십 지원을 통한 현장 고급인력 양성 정책도 실시된다. 특성화고 지원은 지난 2013년 13명, 1억800만원에서 2018년 20명, 2억원까지 늘리고, 그동안 시행되지 않았던 이공계대학은 오는 2018년까지 50명, 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일반직장 청년취업 증가분 2만5,000개는 청년희망일자리 센터 건립 운영, 지역인재 추천제 등을 통한 청년취업 강화를 통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 ‘학비 부담 경감 정책’ 등도 추진된다.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은 해상왕 장보고의 글로벌 마인드를 계승하고 지속가능한 인류 공존 발전을 위한 대학생 해외자원봉사 지원과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광주형 노벨희망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광주형 노벨희망프로젝트는 지역내 우수한 과학인재를 선정해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지역내 핵심역량으로 활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조해 매년 과학우수인재 2명씩을 선정, 연 5,000만원씩 4년간 지원하며 5년간 지역기업과 연구소에 의무 취업하게 된다. 학비부담 경감은 남도학숙과 빛고을 장학금 지급, 학자금 대출이자 1년분(2.9%)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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