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협회 2년만에 다시 제작거부 "길환영 사장 사퇴하라" (사진:TV조선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 기자협회 2년만에 다시 제작거부 "길환영 사장 사퇴하라"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청와대 외압 폭로' 속에 KBS 기자협회가 길환영 KBS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제작 거부 투쟁에 돌입했다.KBS 기자협회는 19일 오후 1시께 "내일까지 제작거부에 들어가며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 안에 길 사장이 사퇴 여부를 밝히지 않을 경우 제작 거부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19일 오후 1시부터 뉴스 제작을 전면 중단한 'KBS 기자협회'는 20일까지 모든 업무를 중단한 채 정부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세월호 유가족을 면담할 예정이다.앞서 KBS 기자협회는 지난 18일 "길 사장이 19일 오후 3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오후 6시부터 제작 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길환영 사장이 사퇴를 거부하면서 제작거부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한편 KBS 기자협회가 제작을 거부한 건 2012년, 부당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인 이후 2년여 만이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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