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자동차(Internet of Vehicles)의 개발과 도입을 논의하는 APEC 통합 포럼(cooperative forum)이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모여 미래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s)와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자동차(Internet of Vehicles)의 개발과 도입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미래 지능형 드라이브(Intelligence Drive the Future)'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통합 포럼(cooperative forum)이 개최된다.APEC 체제 아래에서 IoV 분야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APEC과 중국과학기술부, 중국과학원 등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기차의 세계 시장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을 포함해 태국과 미국, 이탈리아, 칠레,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이 논의를 갖는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승우 서울대 공대 교수가 참가해 전자동 운전 자동차간 연결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아울러 APEC 무역투자위원회(Committee on Trade and Investment)에서는 전기자동차 생산과 이용을 장려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 다양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존 라킨 APEC 무역투자위원회 의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세계의 운송 체계에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내연기관 시대에서 다루지 않았던 특별한 안전과 디자인, 성능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하게 된다"며 "이번 회의는 경제주체들이 전기차와 연관된 규제와 기준을 만들 때 APEC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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