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안전시스템 노하우 배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지난 15일 협력업체인 인그리디언코리아로부터 안전분야 강사를 초청해 사내교육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하이트진로 청원공장에서 진행된 이 교육에는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에탄올, 진로소주, 진로양조 등 총 12개 공장 팀장이상 임원 및 생산과 관련된 본사 구매통합실,생산기획팀,품질혁신팀 관리자도 참석했다.인그리디언코리아는 하이트진로에 맥주류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로서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의 한국법인이다. 올해 포춘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8년 연속 선정된 바 있는 이 회사는 모기업의 기준에 따라 안전관리시스템을 글로벌수준으로 체계화했다.이번 교육은 4월 말 손봉수 하이트진로 생산총괄사장이 우수협력회사 방문행사에서 이 회사의 선진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보고, 현장에서 강사초청 교육을 요청해 진행된 것이다.인그리디언코리아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방문자에까지도 모든 활동 시작 전에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책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이 부분에 대한 평가비중이 상당히 높으며,직원들의 경미한 부상까지 모두 최고경영자에게 보고되는 체계를 갖추는 등 작은 사고위험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손봉수 생산총괄 사장은 "생산과정 중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더 좋은 시스템이 있다면 누구에게도 배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로부터 좋은 점은 배우고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적극 공유함으로써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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