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 지키는 광진 그린리더 모집

광진구, 녹색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2030 녹색봉사단’ 모집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권한대행 정윤택)가 녹색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2030 녹색봉사단’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녹색생활실천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지역 그린리더를 중심으로 봉사단을 구성, 생활밀착형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저탄소 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봉사단은 15일부터 30일까지 총 75명을 선착순 모집, 구민 또는 지역내 기업체 근무자, 중·고·대학교 재학생, 그린리더 양성교육 이수자 등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녹색봉사자

이들은 다음달 20일 발대식을 갖고 1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활동내역은 ▲쌀뜨물 EM발효액 체험·보급 및 생활환경변화 조사 ▲저소득 주택, 아파트, 학교 등 에너지절약 홍보 활동 ▲녹색생활실천 매뉴얼 보급 ▲온실가스 저감 캠페인 참여 등 생활밀착형 환경모니터링 활동이다.먼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일반가구 등 100가구를 선정,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봉사단은 3인1조를 이뤄 가구별 3회 이상 방문해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집중 모니터링 하고 녹색꼬리표 달기, 대기전력차단 등 비용투자 없이 에너지를 손쉽게 줄일 수 있는 방법 등 절전요령을 지도한다.

녹색봉사자-대기전력 측정

또 유용한 미생물(EM)발효액과 비누를 사용한 세탁, 화장실 청소 후 생활환경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등 다양한 주민요구사항을 들어보고, 에너지 사용 변화량 조사를 해 에너지절약 우수가구에 대해 절전용품(LED주방등)을 지급할 계획이다.아울러 생활 속 에너지 줄이기 운동인 ‘원전 하나 줄이기 홍보단'을 구성해 아파트, 상가 등을 방문해 에너지효율화 사업과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미니태양광 등 시민밀착형 사업에 대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또 가정의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 방법을 알려주는 ‘에너지클리닉’, 에너지를 절약하고 혜택도 받는 ‘에코마일리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행복한 불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그린스타트 사업 참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환경과(☎450-7797)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참가신청 하면 된다.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개월간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환경 모니터’를 구성, 저소득가구 등 1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3회에 걸쳐 환경모니터링을 시범 실시한 결과 가구별 대기전력 차단율 88%, 주방등 전기사용량 75% 절감 등 월 6321원의 전기사용량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정윤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녹색봉사단이 녹색생활실천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그린리더로서 수요자 중심의 환경시책 추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구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녹색생활실천 운동을 적극 전개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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