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
[수원=이영규 기자]박지성(33ㆍ퀸즈파크 레인저스) 선수가 13일 6ㆍ4 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승리를 기원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하다 최근 귀국한 박 선수는 이날 팔달구 중부대로 녹산문고 8층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승리를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건넨 뒤 '김용서 후보님 파이팅!'이란 사인을 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김 후보는 박 선수에게 "어디서든 열심히 하는 박지성 선수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과 박 선수의 인연은 수원 세류초등학교 3학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시장은 박 선수가 수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박 선수는 이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지난 2006년 김 시장이 당선되자, 당선 축하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또 귀국때면 김 시장을 찾아 안부인사를 전했다. 앞서 박 선수는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정이 안치된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6월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축구경기도 준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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