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후보 개소식 권노갑 고문·김원기 전국회의장 등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동대문구 최초로 3선 구청장에 도전하며 지난 10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가졌다.유 후보는 이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을 캐치프레이즈로 '사람이 행복하고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며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전 상임고문,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전병헌 전 원내대표, 최인기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환 전 과기부 장관, 윤호중 전 사무총장, 우원식 서울시당위원장, 신경민 최고위원, 안규백 의원, 민병두 의원, 전철수 시의원, 김인호 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시구의원들이 대거 출동해 대규모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엄용수, 가수 박일준, 김광선 전 세계챔피언 등 유명인사들과 홍사립 전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 등 몇몇의 인사들이 12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의 어른이신 유수현 노인회장과 경로당 어른들과 새정치민주연합 시구의원들과 관내 유관 단체장들을 일일이 소개한 뒤“오늘 토요일인데도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제가 4년 전 8만3000여표를 얻었다. 4년이 지나고 보니 그동안 제대로 연락도 못 드리고 커피 한 잔, 소주 한 잔도 대접 못하고 이 자리에서 다시 서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후보 개소식 인사말

또 “그 동안 골목골목에서 저를 찍어준 선배 동지 여러분들께 감사를 욕 먹이지 않겠다는 각오로 일 해왔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10건에서 15건의 일정을 소화해 왔다"고 덧붙였다.이어 "유덕열을 구청장으로 보냈더니 잘 찍었노라는 말을 듣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해왔다. 세월호 참사로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 점이 있어 조촐하게나마 개소식을 마련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 잘하는 구청장, 일 잘했던 구청장이 다시 뽑힐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앞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일 제기동 불로장생타워 10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의 가족들 소망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30여년 동안 동대문구에 살면서 구민들과 함께 웃고 아픔을 함께 나눈 만큼 동대문구는 이제 저의 제2의 고향이 됐다. 동대문구를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바꾸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딤돌을 놓은 만큼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준 높은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미래도시를 향한 대장정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동대문구 최초로 3선 구청장에 도전하고 있는 유 구청장은 지난 1일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을 캐치프레이즈로 “사람이 행복하고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덕열 구청장은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으로 봉직하는 동안 교육과 복지에 힘썼다 ”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과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도록 하고, 우리사회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구민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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