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손선희 기자] 제1야당에서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가 나왔다.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관리위원장은 8일 "총선거인단 130명 중 12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선 투표 결과 박영선 의원이 69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과 결선 투표를 치른 노영민 의원은 59표를 얻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의원님들의 한 표 한 표 힘으로 앞으로 국민에게 당당한 야당으로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야당을 만들겠다"며 "국민 앞에 우뚝 서는 새로운 새정치민주연합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들을 의원들 한 분 한 분과 상의하고 경청하고 의논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라고 생각하며 그 새로운 변화와 에너지의 주인공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부족함을 의원들이 채워달라"고 당부하면서 "서로서로 부족함을 함께 메워주는, 그래서 우리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아울러 "6ㆍ4 지방선거는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며 "국민 여러분께 애절함에 떨고 있는 세월호의 유가족 여러분, 실종자 여러분들께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그분들을 지켜줄 수 있다고 그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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