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원 오른 1022.6원에 마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2.5원보다 0.1원 오른 1022.6원에 마감됐다.이날 환율은 전일 급락에 따른 경계감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전일 종가인 1022.5원보다 1.1원 오른 1023.6원에 개장해 오전 9시38분 2.3원 오른 1024.8원에 거래됐다.전날 환율이 급락한 데 따른 반대매매가 이날 소폭 반등세를 이끌었다. 7일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단기적인 저항선인 1030원 선이 무너지며 급락해 지속적으로 1020원대 초반을 맴돌았으며 종가인 1022.5원은 2008년 8월7일(달러당 1016.5원) 이후 5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또 전날 급락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감도 환율이 소폭 반등하는 데 영향을 줬다. 1020원 선에서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수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으로 인해 장중 102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오후 들어 시장에서는 남아 있던 지난달 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져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가 마감됐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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