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취약지역 1959곳에 형광물질도포 왜?

[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범죄 예방을 위해 1억4660만원을 들여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성남시는 범죄 발생 우려 지역 2~3층 다가구 주택, 원룸 등 총 1959곳의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판 213개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65% 정도 도포작업이 완료됐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지만 잘 지워지지 않고 자외선 특수장비를 이용하면 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용의자 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효과적이다. 성남시는 경찰서, 성남시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 등과 도포 대상지역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영국 에섹스 경찰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경찰청이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통해 각각 22%, 65%씩 범죄 감소 효과를 봤다"며 "성남지역도 선제적 범죄 차단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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