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3D 부품실장검사기 판매확대 전망<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한국투자증권이 8일 고영에 대해 3D 부품실장검사기 판매 증가가 올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은 전자회로기판(PCB) 제조 공정 중 납 도포 상태를 검사하는 3D 검사장비(SPI)가 주력 제품이다"면서 "납이 도포된 PCB 기판 위에 부품들이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검사하는 3D 부품실장검사기(AOI)와 반도체 패키징용 3D 검사장비의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매출의 75%에 달하는 주력제품인 3D 검사장비(SPI)는 점유율 50% 이상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고영은 3D 부품실장검사기(AOI) 장비를 개발하여 기존 2D 기반 AOI를 대체하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평했다. 서 연구원은 "AOI 장비 시장은 5000억원 이상으로 시장 규모가 크고, 3D AOI의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고영은 성장하는 3D AOI 장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객사들이 2D AOI를 3D AOI로 교체하고 있기 때문에 3D AOI 장비 판매 매출 비중이 지난해 22% 에서 올해 31%로 늘어 고영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고영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350억원이 될 것이라 봤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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