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황금연휴,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대박’

'1004 장미공원, 5월 중순 경 수천만송이 장미 만발'

지난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동안 섬진강기차마을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br /> <br />

[아시아경제 노해섭기자 ]지난 어린이날 연휴기간 동안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총 6만여 명, 특히 어린이날에는 3만여 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는 전년에 비해 관광객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곡성의 민박이나 팬션 등은 연휴기간 동안 이용객들을 다 받아들이지 못했고 음식점도 줄을 서는 등 호황을 누렸다. 어린이날에 섬진강 기차마을을 찾아 무료입장을 한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비즈공예와 페이스페인팅, 치즈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많은 행사가 취소되었는데도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기차마을을 찾았다”며 “아름다운 꽃들과 천적곤충관, 동물농장,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등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거리가 어우러져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4종의 장미품종을 보유한 1004장미공원이 있고, 만발한 장미는 오는 5월 중순경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관광객을 위해 밤 10시까지 장미공원을 개방하고 아름다운 장미공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편, 섬진강 기차마을은 오는 6월 중국 암웨이 크루즈 관광객 3,500여명이 5회에 걸쳐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국제적인 관광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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