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615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7% 늘었다고 2일 발표했다.이 회사의 지난해 수출량은 6389대로 같은 기간 0.8% 늘었다. 국내외 실적을 합한 판매량은 1만254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4% 늘었다.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처음 소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QM3 판매량은 1445대로 전체 내수판매량의 4분의 1 가까이를 차지했다. 아울러 디자인 등을 바꿔 새로 출시한 SUV차종 QM5 네오와 준중형세단 SM3 네오 등이 호조를 보이며 각각 전년 대비 174.4%, 12.8% 판매가 늘었다.회사는 "QM3가 여전히 월 평균 3000대 이상 계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공급물량을 늘릴 계획이라 내수시장에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SUV차종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세단형 차종의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줄어들어 수출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QM5는 지난달 24.2% 정도 수출이 늘었으나 SM3와 SM5의 수출물량은 각각 59.9%, 36.9% 정도 줄었다.이 회사의 올해 들어 국내외 누적판매량은 3만77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북미로 수출예정인 로그 후속모델 생산준비가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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