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500여개 베스트바이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진출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 숍인숍 형태의 '커브드 UHD TV'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나섰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매장 500여개에 숍인숍 형태로 단독 체험공간을 개장한다. 기존 TV 대비 화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커브드 UHD TV를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일 미국 베스트바이 매장에 커브드 TV 중심의 '삼성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 체험존을 숍인숍 형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체험존에서는 커브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커브드 UHD TV는 풀HD 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 곡면 화면이 주는 몰입감, 2014년형 삼성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 모바일과 연동해 여러 개의 방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 스피커 등 대형 TV와 어울리는 다양한 고음질 AV제품도 체험 가능하다. 체험존에서는 숙련된 베스트바이 직원이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 등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고객의 가정환경과 요구에 맞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전체 TV시장에서 32.3%의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35.5%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최대 시장점유율을 경신했다. 미국 UHD TV 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 45.9%(금액 기준)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며, UHD TV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TV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광기 부사장은 "최신 제품을 직접 만져 보고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미국 최대 소비자 가전 매장에 단독 체험존 마련을 계기로 북미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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