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 장기 성장 초입국면···‘매수’ <현대證>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현대증권은 2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하반기 최대실적 달성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돼 하반기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 삼성의 A3 플렉서블 OLED 투자 및 중국 시안공장 반도체 투자 등으로 장비수주 시작이 전망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삼성의 플렉서블 OLED 투자가 A2 공장과 A3 공장에서 동시 진행돼 당초 예상된 규모보다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4%, 1100% 증가한 687억원과 12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현대증권은 올해와 내년이 테라세미콘의 비약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플렉서블 OLED 시장 개화가 예상되고, 추정실적 기준 가격매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82%, 126% 증가한 911억원과 205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13%, 166% 급증한 137억원과 364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플렉서블 OLED 공정변화에 따른 매출감소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여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플렉서블 OLED 공정이 크게 바뀌더라도 테라세미콘의 폴리이미드 큐어링 (PIC: Polyimide Curing)장비와 열처리 장비는 플렉서블 OLED 공정에 필수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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