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약 8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정남진장흥농협 강경일 조합장은 의료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2007년부터 2014년도까지 8년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조기에 암치료를 통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하였으며, 2014년에는 건강검진 예산을 3000만원 정도 추가해 대장내시경,MRA,CT 등을 통한 특수검진까지 실시하여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정남진장흥농협은 건강검진을 받는 조합원에게 대형버스와 점심을 제공하여 불편함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고려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정남진장흥농협은 이 밖에도 장학사업으로 올해 초 29명에게 총 2천900만원을, 경로당 유류 지원비로 3000만원을 전달했고, 농약 및 영농자재 지원비에 1억원과 표고출하농가에 대하여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강경일 조합장은 “조합원이 건강해야 우리 농촌과 농협도 건강하다”며 “이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경영여건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무료건강검진을 받은 조합원은 “자녀들이 병원에 가자고 하더라도 혼자 가기가 쉽지 않은데 마을 사람들끼리 함께 가서 오히려 여행가는 기분이고, 이 사업을 추진한 정남진장흥농협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노해섭 기자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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