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 지창욱이 최후를 맞았다(사진:MBC 방송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기황후' 마지막회 하지원 아들의 나라'북원' 실제 역사속에서 존재했던 나라?드라마 기황후가 29일 51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마지막 장면에 나온 ‘북원’ 자막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에서 진이한(탈탈)은 반란군과의 전쟁에서 패하며 전사했다. 하지원(기승냥)은 독에 중독돼 죽음을 앞둔 지창욱(타환)에게 “심려치 마라. 대승상이 승전보를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했다.이에 타환은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최후를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가 됐다"라는 자막이 흘러나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북원의 사전적 의미는 명나라에 의해 중국 본토에서 몽골지방으로 쫓겨간 원나라의 잔존세력이다.1368년 원나라 마지막 황제인 순제는 명나라 군에 쫓겨 대도(大都:北京)를 포기하고 상도(上都:開平) 로 도망 가 계속 쫓기다 응창에서 죽임을 당한다.순제의 뒤를 이은 태자 소종 역시 북동방 경주로 피신하고 선광이라는 연호를 정해 원나라의 중흥을 도모하지만 명나라에 의해 결국 목숨을 거두고 이후 북원은 더욱 쇠퇴한다.기황후에서 지창욱은 황제 타환 역을 맡아 명나라 초대 황제 주원장에 의해 죽음을 당한 원나라 황제 중 한 명을 열연 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51회)는 시청률 28.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해 30%돌파에는 실패했다.한편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북원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실제 역사 기록은 이렇구나”“북원 기황후 마지막회, 역사왜곡 논란 피하고 싶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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