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구자준(64)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가 3년 더 프로배구 수장으로 일한다. 구 총재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기 제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동의 및 추천을 받아 논의한 결과 출석인원(11명)의 만장일치로 제 5대 한국배구연맹 총재로 연임됐다. 임기는 2017년 6월 30일까지다. 구 총재는 2011년 10월 이동호 전 총재의 사퇴로 공석이던 수장직을 2012년 11월부터 물려받아 잔여 임기 약 1년 6개월 동안 배구연맹을 이끌었다. 새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구 총재는 연임이 확정된 뒤 "이사회와 총회의 결정에 감사 드린다. 1년 6개월 동안 임기를 수행하면서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했다. 드림식스 매각건이나 7구단 창단에 매이다 보니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며 "3년이란 기간을 더 주신 만큼 배구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유소년 배구인프라 확대, 우수심판 양성과 처우개선, 국제화 등을 내걸었다. 한편 2014-2015시즌 선수 샐러리캡은 남녀부 각각 1억원씩 늘었다. 남자부는 21억원, 여자부는 12억원이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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