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연일 낮 최고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면서 햇볕이 제법 따가워졌다. 낮과 다르게 아침 저녁으로는 일교차가 커서 피부 수분함량이 줄어들고, 각질이 많이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가 메마르고 잔주름이 쉽게 생긴다.
따라서 이 시기에 피부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주는 습관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콜라겐 생성을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피부 속 콜라겐은 탄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할수록 노화가 점점 더 빠르게 진행된다. 매년 1%씩 콜라겐이 감소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줄어들고 얼굴 곳곳의 피부가 푹 꺼져 볼륨감을 상실하게 된다.이에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이들도 있지만, 콜라겐은 구조가 길고 복잡한 고분자로 구성되어 있어 대부분 소화효소에 의해 체내에서 분해된다. 따라서 콜라겐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때문에 최근에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스컬트라’ 시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스컬트라는 PLLA(poly-L-lactic acid)라는 성분의 주사제로서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필러, 지방이식수술과는 달리 수개월간 피부 속에서 콜라겐이 자체적으로 증식된다. 때문에 이물감이 없으며 시술 직후에 보이는 거부감과 어색함이 적은 편이다.분당 비타민피부과 주기윤 원장은 "스컬트라는 안전한 시술이지만 보톡스나 필러보다 주사 및 시술이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며 "시술 후 멍, 붓기, 홍반 등이 생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2~3일 내에 사라지고 약물이 고루 퍼질 수 있도록 약 5일간, 하루에 5분씩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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