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드라마 장면, 저작권 보호 영상으로 제작, 한중 서비스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국 인기드라마 10편의 명장면만을 모아 제작한 ‘저작권은 사랑입니다 - 著作權是愛情’ 홍보영상물이 26일 한국과 중국의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서비스된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유엔(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정한 제14회 ‘세계지식재산권의 날’(4월 26일)을 맞아 저작권 보호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KBS, MBC, SBS와 더불어, 방송 콘텐츠 3사인 KBS미디어(주), (주)iMBC, (주)SBS콘텐츠허브도 함께한다.문체부, 한국저작권위원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저작권은 사랑입니다’라는 제목의 홍보영상물은 총 4편으로 구성되며, 26일 첫 번째 편 ‘고마워요, 저작권’(80초)이 먼저 공개된다.1편에는 KBS ‘성균관스캔들’, MBC ‘해를 품은 달’, SBS ‘별에서 온 그대’ 등 방송 3사에서 방영한 인기 드라마 10편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촬영현장 영상 등을 담았다. 연기자, 제작스태프가 힘든 촬영 현장에서도 웃는 모습, 그리고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명장면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드라마는 저작권을 보호함으로써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이어서 6월 초에 공개될 나머지 3편의 홍보 영상물은 방송 3사별 대표 드라마 1편씩을 주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영상물은 중국어로도 번역돼 중국의 주요 온라인 사이트인 ‘바이두’, ‘투도우’, ‘요우쿠’, ‘러스왕’ 등에서도 동시에 서비스된다. 특히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는 홍보영상물을 25일, 26일 양일간 동영상 페이지(//v.baidu.com)의 메인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이외에도 이 영상물은 북경 문화예술특구 내의 옥외 광고판에도 송출할 예정이다.한편,문체부는 올 하반기 한중 공동 저작권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한중 저작권 포럼’ 기간 중에 중국 국가판권국과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 영상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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