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최초 배드민턴 전용구장 개장

오동근린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 개장... 6면의 배드민턴 코트, 샤워실, 탈의실, 휴게 공간과 관람석, 야외테라스 들어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에 최초로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들어서 1800여명의 배드민턴 애호가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동근린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을 조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구는 당초 개장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5월중으로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실내 배드민턴장은 주변 조경시설을 포함, 총 48억원을 들여 강북구 덕릉로 42길49(번동)에 대지면적 1420㎡ 연면적 2020㎡ 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6면의 배드민턴 코트, 샤워실, 탈의실이, 2층엔 휴게 공간과 관람석이 들어섰으며 옥상에는 번동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야외테라스가 조성됐다.

조감도

배드민턴장은 지난 2010년10월 건립계획 수립 후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의견과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의견을 반영, 주변공원 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 배드민턴장 주변으로 오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자리해 지역주민들의 정보교환은 물론 안락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운영시간은 오전 6~오후 10시. 이용료는 1일 1회 입장시(평일기준) 성인은 2000원, 청소년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으로, 별도의 강습프로그램이 주 3회, 2시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구는 7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 하반기 강북구민운동장 및 강북웰빙스포츠센터를 리모델링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강북구의 공공체육시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강북구에는 강북구체육회와 강북구생활체육회 소속 32개 클럽, 18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여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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