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통일부는 24일 북한의 4차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그동안 핵실험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고, 최고지도자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일부 (핵실험 관련) 활동이 관측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지만 최고 지도자가 결심만 하면 가능할 정도로 기술적 준비는 끝났다"고 덧붙였다.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 "북한은 정치적 결정만 있으면 언제든지 기술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고 보고했다.통일부는 북한이 23일 보낸 10개항 질문장은 남한측과 관계 개선를 바라는 메시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그런 맥락에서 남한측의 대응을 일정 기간 동안 살표볼 것인 만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 기간이나 이달 말께 핵실험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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