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BMW코리아가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기차 'i3'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BMW 첫 순수전기차인 'i3'는 싱글페달 제어기능이 적용,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에너지 재생모드가 활성화돼 모터가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한다. 완전충전 상태에서 132㎞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따로 설정을 바꾸면 추가로 40㎞까지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난다.급속충전방식은 타입1 콤보방식으로 30분, 가정용 충전기를 비롯한 완속은 3시간 정도 걸린다. 'i3'의 출력과 토크는 170마력, 25.5㎏ㆍm이다.정지상태에서 시속 60㎞까지 3.7초, 시속 100㎞까지는 7.2초에 끊는다.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BMW는 환경문제와 이동의 자유에 대한 해결책을 모두 찾으려고 한다"면서 "i3는 상품으로서 가치를 넘어서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고 싶은 미래에 대한 하나의 이정표이자 상징"이라고 말했다.국내 판매가격은 주력모델인 고급형 i3 솔(SOL)이 6400만원, 최고급형 비스(VIS)가 6900만원이며 하반기 나올 기본형 룩스(LUX)가 5800만원이다. 제주도 주민이 살 경우 지자체 보조금 800만원과 정부 보조금 1500만원을 더해 고급형 모델을 3500만원선에서 구입 가능하다. 지자체마다 보조금 규모는 다르며 정부가 선정한 전기차 선도도시 10곳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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