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바티탄정' 판매

머크,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로바티탄정’ 마케팅 및 판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머크는 LG생명과학과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바티탄(Rovatitan)정’의 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머크는 한국 내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며 LG생명과학은 제품공급과 함께 병의원 분야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상호 협력한다. 로바티탄정은 고혈압 약 중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 성분인 발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제 중 스타틴 계열 성분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복합제는 각각의 성분을 따로 복용할 때보다 환자의 복약 순응도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대폭 낮춰 결과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 미하엘 그룬트 머크 대표는 "로바티탄정은 발사르탄 단일제와 대비해서 추가적인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해 강력한 혈압강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혈압 뿐만 아니라 강력한 지질개선 효과로 심혈관 질환 위험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복합 용량의 개발, 출시로 인해 다양한 환자에서 차별화된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정일재 LG생명과학 대표는 "양사가 대사심순환 치료분야에서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 제품이 조기에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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