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靑·綠의 '하모니'…우주에서 본 아름다운 지구

'지구의 날' 맞아 보존해야 할 가치

▲아름다운 지구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지구는 놀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지녔다. 특히 우주에서 본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또 다른 의미를 전달해 준다. '놀랄 만큼 아름다운' 지구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얀 모시옷을 펼치며 포근하게 흘러가는 '하양의 구름(白)',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파랑의 바다(靑)', 싱싱하고 꿈틀거리는 함성을 담은 '초록의 대지(綠)'.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던져주는 선물이다.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가 온갖 환경오염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오래된 일.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숱한 말로 "지구를 보호하자"는 공허한 외침보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이 '지구를 사랑하는 동기부여'의 시작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동부표준시간으로 오전 7시45분에 NOAA(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 위성(GOES-East)이 촬영한 '선명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위성이 찍은 사진에는 북미에서부터 캐나다 몬트리올까지 볼 수 있다. 남미로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의 모습이 구름과 함께 어우러진다. 하양·파랑·초록의 '하모니'를 담은 아름다운 지구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이 지구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지 않을까.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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