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이영규 기자]지난달 7일 수원 영통 광교지구에 개관한 '수원광교박물관'이 개관 한달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개관 이후 첫 주말 2500여명이 광교박물관을 찾는 등 주말마다 가족 및 친구단위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1만 번째 관람객인 수원 광교동에 사는 박모 씨에게 무료 관람권과 박물관 카페 무료이용권, 박물관 상설 도록 등을 증정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연면적 4096㎡에 ▲광교지역의 민속ㆍ문화ㆍ자연생태와 생활사 자료 등을 전시하는 '광교 역사문화실' ▲한국현대사의 정관계 스포츠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소강 민관식 선생의 기증 유물을 전시한 '소강 민관식실' 등이 있다. 또 독도 관련자료와 일제침략사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된 '사운 이종학실'과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놀면서 접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도 갖춰져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오는 5월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난 8일부터 유치원 단체를 위한 '병아리 박물관 탐험대'가 시작됐고 17일부터는 1,3주 토요일마다 '우리땅 독도를 지켜요'가 운영되고 있다. 오는 6월 12일부터는 격주 목요일마다 '엄마와 함께 박물관 나들이'가 운영된다. 최철희 수원광교박물관장은 "수원의 대표적 기증 전문 사료관으로서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수원광교박물관이 수원과 경기도의 대표적 교육ㆍ체험ㆍ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광교박물관은 광교지역 개발과정에서 유물이 발견되면서 건립 추진이 시작됐으며 경기도시공사가 2012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완공, 수원시에 기부채납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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