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원익IPS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1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서원석 한투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최근 수주를 통해 보여준 메모리 사업과 삼성전자 중심에서 벗어난 사업 구조 개선을 높게 평가한다"며 "향후 실적 전망 상향과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도약에 따른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목표주가 상향에는 2014년 주당순이익(EPS) 17.1% 상승과 글로벌 선두 화학증착장비(CVD) 업체의 2014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5.2배를 적용했다.서 연구원은 "원익IPS가 기존 메모리와 LCD에 추가적으로 시스템 LSI·OLED 장비를 납품하고, 삼성전자 이외의 글로벌파운드리·SK하이닉스로 반도체 고객을 확대했다"며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 V-NAND Phase2와 삼성디스플레이 OLED A3에 투자하는 것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원익머트리얼즈의 안정적인 실적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IPS의 별도기준 분기 실적은 2분기 매출 845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2014년 매출은 41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2015년 매출은 4860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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