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 시내 학교 곳곳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초·중·고교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장 훈화나 담임 조·종례 시간을 활용해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여의도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작성한 격려문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생필품 및 구호품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 이는 진도군청 주민복지과에서 구호품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접한 3학년 학생들이 뜻을 모아 전교생이 동참해 이뤄졌다. 안전교육도 실시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안전 관련 교과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국가기관이나 공인 기관에서 제작한 자료를 활용해 안전교육 특별수업이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각 학교가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떠날 때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처하는 방법 등도 가르치도록 했다. 현재 서울지역 학교 1300여곳 중 올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갈 예정인 학교는 428곳이며 이 중 선박을 이용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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