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김수현 서해 해양경찰청장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민간 잠수자의 수색 참여라도 실종자 가족들이 원한다면 허락하겠다" 고 말했다. 김수현 청장은 이날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 후 "민간 잠수자 참여로 실종 가족들의 마음이 풀어진다면 허락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가능하다면 자신이 잠수 작업을 직접 유도할 생각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선체 내부 침투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청장은 16일 정조 시간 2인 1조로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입수를 시도했다으나 실패했으며 앞으로도 잠수부 투입 해양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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