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개기월식, 테트라드 첫번째 쇼…미국서 오늘 피빛 붉은달.개기월식이 찾아온다는 소식이 화제다.미국 항공우주국 등은 미국 동부 기준으로 15일 새벽 1시58분 월식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월식이 시작되고 한시간 반 정도 지나면 달이 지구 그림자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 월식 상태가 돼 달이 붉은 빛으로 물들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달은 이후 다시 밝은 부분을 내보이기 시작해 새벽 5시33분께면 '월식 쇼'가 완전히 끝난다.이번 월식은 알래스카 등을 제외한 미국 전역과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동·북부, 중동 등에서는 이번 월식을 볼 수 없다고 전해졌다.월식은 일년에 두어차례 일어나 그리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번 월식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4연속 개기월식(테트라드·tetrad) 가운데 첫번째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 하다.이번 월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8일, 내년 4월과 9월28일까지는 개기월식만 네 차례 이어진다.한편 가장 최근에 테트라드 현상이 관측된 것은 2003∼2004년이며 다음 테트라드는 2032∼2033년에야 볼 수 있다.개기월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기월식, 이번엔 놓치지 말아야지” “개기월식, 테트라드의 시작이라니 의미있네” “개기월식, 다음은 2030년대에야 보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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