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식품 위생 관리 철저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씨푸드 그린존 지정 관리, 원산지홍보 캠페인 등 12개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국내 최대 수산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씨푸드그린존을 지정· 관리하면서 식품위생관리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구는 수협중앙회와 연계, 식품안전협의체 운영을 비롯해 노량진수산시장 특별위생교육, 식중독예방과 원산지 홍보 캠페인, 식품안전역량강화 메일링 서비스, 활어판매업소 특별위생점검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구가 이같은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것은 노량진수산시장을 애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또 상·하반기 수협중앙회를 비롯한 소비자, 공무원 등 10명 내외가 참여하는 식품안전 협의체를 운영한다.회의를 통해 씨푸드존과 위생수준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의견수렴과 토론, 노량진수산시장 문제점 개선 등에 대해 협의한다.

노량진수산시장 조감도

또 오는 6월25일과 7월1일 노량진수산시장 2층 회의실에서 수산물 판매상인과 횟집영업주, 종사자 750명을 대상으로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한다.위생교육에서는 식중독의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 기구류 등에 대한 올바른 세척과 소독방법, 원산지표시기준과 방법, 표시사례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6월2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판매상인, 횟집영업주와 종사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원산지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품판매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련 주요 정보를 알리는 무료 메일링 서비스를 실시한다.최근 식품이슈를 비롯한 황사, 기타 식품안전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이밖에 오는 2015년 목표로 지하 2, 지상6층 규모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현대식 시설에 대한 이용자들과 판매상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씨푸드 그린존을 지정, 관리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71년 개설된 노량진수산시장은 하루 평균 약 3만명(시설 종사자 3400여명)이 이용하면서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 전문 도매시장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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