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은 코스닥 진입대기株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상장을 코앞에 둔 장외 종목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14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린 전자부품 제조업체 트루윈은 지난 한주 장외 시장에서 23.64% 오르며 1만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며 이튿날 장외시장 집계가 시작된 시점 기준으로는 47%, 이달 들어서는 36% 올랐다.건축자재 등을 다루는 덕신하우징도 지난달 28일 상장예심 청구서 접수 이후 다소 주춤하다 11일 전일대비 3.95% 오른 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트루윈은 지난해 510억원 매출액과 88억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덕신하우징은 1044억원 매출액과 13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각각 하나대투증권과 현대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코스닥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린 필옵틱스도 이달 들어 10.64% 오른 2만6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한주간 4%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BGF리테일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한주 2.96% 내린 6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26일 BGF리테일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고, BGF리테일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사업자인 BGF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300억원과 105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상장 이후를 이끌어 갈 성장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지적이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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