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중국 IT 엑스포' 참가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 중소 IT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심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중국 정보기술박람회(CITE, 이하 IT 엑스포)에 참가한다. 미래부는 메인 홀에 한국전시관을 설치해, 실리콘 웍스(터치모니터, IC 등), 퓨처로봇(스마트서비스 로봇), 모션디바이스(게임용 모션 시뮬레이터) 등 국내 IT기업의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 IT 기업이 중국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국 IT 엑스포는 공업정보화부와 심천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종합 IT 무역쇼로, 약 10만m²의 전시면적에 1500여 기업이 참가하여 2000건이 넘는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도 1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IT 엑스포에서는 4G, 웨어러블 전자제품, 3D 프린팅, 홈 자동화, 모바일 상거래, 네트워크 장비 및 소프트웨어·앱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박람회가 열리는 심천지역은 통신장비·모바일·디스플레이·PC주변장치 관련 산업이 발달하여, 인근의 동관, 순덕 지역과 함께 중국 IT 산업 중심지로 중국 기업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전시관에는 실리콘웍스, 모션디바이스, 퓨처로봇, 웨어밸리, 대도디엔에스, 테크노니아, 대산전자, 선경에스티, 앱스아시아, 네오와인 등 10개 국내 IT 기업이 개별부스를 설치하여, 제품을 소개하고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미래부는 "이번 중국 IT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국내 IT기업들이 중국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기업 브랜드를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거대한 중국 IT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제1회 한중 ICT 고위급 전략대화를 통해 중국 IT 엑스포의 파트너 국가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 참여기업에 전시장 사용료를 50% 할인해 주고, 현지홍보와 바이어 상담 주선 등을 적극 지원한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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