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의 '싱크로퓨전' 티저 / 블루프린트뮤직 제공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박정현이 새 앨범 티저를 통해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박정현은 9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들과 공식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에 새 미니앨범 '싱크로퓨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도시의 밤과 낮, 시든 꽃과 만개한 꽃, 비와 눈 등 상반된 이미지의 오브제들이 분할돼 등장한다. 이후 박정현의 열정적인 무대 위 모습과 차분한 녹음실 풍경 등 상반된 모습들이 대비된다.또한 감각적인 영상의 배경으로 삽입된 음악은 서정적이고 웅장하면서도 강렬한 비트를 더했다. 이는 새 앨범의 협업 파트너인 프로듀싱팀 팀89와 박정현의 만남이 빚어낼 음악적 변화를 표현했다.소속사 측은 "미니앨범 '싱크로퓨전'은 아티스트가 정규앨범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를 시도 하는 브랜드 네임임을 암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싱크로퓨전'에는 포스티노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뛰어난 음악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아온 포스티노는 이번 앨범의 작곡과 편곡뿐 아니라 베이스와 키보드, 토크 박스 및 드럼 프로그래밍, 마스터링까지 참여하며 이 노래에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아 부었다.이뿐만이 아니다. 박정현의 새 앨범에는 세계적인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했다. 마이클 잭슨의 '쓰릴러' 앨범에 참여했던 미국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엔지니어 마우리시오 게레로 등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박정현은 '함께 하고 싶은 음악가들과의 싱크로, 정규 앨범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퓨전'이라는 모토 아래 '싱크로퓨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는 팀89와의 협업 이후에도 독특한 색을 가진 뮤지션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싱크로퓨전' 첫 번째 작품은 오는 18일 공개되며, 박정현은 내달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까지 총 2주 동안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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