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방학역 인근에 관광호텔 건립

투시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경의선 방학역 인근에 69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서울시는 9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방학동 705-13 외 1필지에 대해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호텔은 지하2~지상14층 총 69실 규모로 조성된다. 호텔 내에는 부대시설로 한식당과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광숙박시설 용적률에 관한 특례 운영기준'에 의거, 관광숙박시설 건립으로 용적률은 618.5%가 적용됐다. 방학역 주변에는 도봉구청과 빅마켓 등 각종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했고 사업지 동쪽에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다. 대상지 주변이 근린상업·준주거지역이어서 일조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절제된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조성될 예정이다.사업지에는 지난 1982년부터 지상 2층 높이의 여관이 자리잡고 있었고 지난해 10월 주민들이 방학역세권에 관광호텔을 건립하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사업지는 일반미관지구에 속해 1층 불허용도에 숙박시설이 포함돼 있어 불허용도에서 이를 제외하고 지정용도에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건물 1층에 가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용도로 건축하는 조건을 달았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부족한 관광숙박시설 확충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봉로변의 가로활성화 및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학역 위치도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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