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행복한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

신한금융, '2014 신한 자원봉사대축제' 개막

9일 '2014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복한 가구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금융은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9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지역 주민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한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는 이날부터 시작된 '2014 신한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한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과 임직원 50여명은 친환경 목재로 가구를 직접 제작해 복지관 주변 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기아대책'에 후원금 3000만원도 기부했다.한 회장은 "매년 봄에 열리는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그룹의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신한금융그룹의 자원봉사대축제는 이번 '행복한 가구 만들기'를 시작으로 내달 24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 등 세 가지 테마로 총 22개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주요 실행 프로그램으로는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 행사 지원 및 5km 함께 달리기, 1사 1촌 결연마을 일손 돕기 등이 있다. 또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도 진행된다. 창경궁 가꾸기, 남한산성 가꾸기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15개 문화재에서도 보호활동이 펼쳐진다.또 올해는 환경보호 활동을 강화해 기존의 남산 가꾸기, 북한산 보존활동 외에도 '북서울 꿈의 숲 가꾸기', '푸른수목원 가꾸기', '노을공원 100개의 숲 만들기', '경기도 탄천 정화활동' 등이 신설됐다.아동복지 활동에서도 3년째 진행 중인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대 1 매칭 한양도성걷기' 외에도 해외 빈민아동을 위한 '사랑의 핫픽스 티셔츠 만들기', '위탁가정 나들이 지원' 등이 추가됐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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