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록지구를 지키는 마음 등 21건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2014년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결과 성대골 사람들이 주축이 된 초록지구를 지키는 마음 등 21건을 선정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동 주민센터별로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한 후 지역 적합성, 주민 참여도, 사업 참신성 등을 고려했다.구가 선정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보면 노량진1동 행복한 나눔장터와 천연세제 제작판매, 상도1동 전통문화바느질 모임과 한마음 한마당 살피재축제, 사당1동 맑은손 공동체 협동조합이 주축이 된 손길, 대방동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신대방 2동 어린이 주민자치 위원회 구성 등이다.선정 결과 그동안 대부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성대골 사람들, (사)결혼이민자 연대, 맑은손공동체 협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와 주민들 참여가 주목을 받았다.이와 함께 지역사회를 비롯한 마을축제, 환경, 안전,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마을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 관심을 끌었다.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사업과 활동이 가능하도록 50만~ 2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주민대상으로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 홍보 결과 참여폭도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2013년 15건, 2014년 28건)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지난해의 경우 까치산 도시농부학교, 대방골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성대예술제 등 동마다 특색있는 사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높은 담을 허물고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함께하는 시간들로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상도4동 에너지 체험교실과 성대골 에너지 축제는 대외적으로 높은 호응을 받아 지난 2012년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문충실 구청장은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골목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마을, 옥상 텃밭에서 재배한 상추를 나눠먹는 마을, 한번 터를 잡으면 절대 떠나고 싶지 않는 마을을 만드는데 나눔의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동작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기획한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이웃관계 만족도 2위를 차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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