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글로벌 톱3' 목표, 현대위아 기술센터 설립

창원 본사 및 경기도 의왕 연구소 부지에 신설…공작기계 분야 2017년 세계 5위권, 2020년 톱 3 목표

현대위아 창원 기술지원센터 오픈식에서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왼쪽 세 번째), 강삼수 현대위아 협력회 회장(오른쪽 세 번째), 윤준모 대표(왼쪽 네 번째), 정경호 노조 지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위아(대표 윤준모)는 국내외 고객 교육과 신기술 개발 및 시연 목적으로 운영될 대규모 기술지원센터를 경상남도 창원 본사와 경기도 의왕 연구소 부지 내에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창원 기술지원센터 오픈식에는 국내외 딜러, 고객, 현대위아 노사 대표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설립된 현대위아 창원 기술지원센터는 공작기계 신제품 상설전시장, 첨단 교육시설, 고객 서비스 콜센터 등 공작기계 관련 시설과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공작기계 상설전시장은 20여종의 신제품을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시 전시장이 가동된다. 멀티미디어 교육장에서는 각종 프로그래밍, 캐드캠 등 공작기계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현대위아는 또 수도권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센터를 경기도 의왕 연구소 부지 내에 동시에 설립 중이다. 이달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엄도영 현대위아 공작기계 영업실 이사는 "현대위아가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지원센터를 신설했다"며 "누구든 연중 상시적으로 방문해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벌써부터 전 세계 각국 딜러와 고객들의 방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위아는 오는 9~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4 서울 국제 생산제조 기술전(SIMTOS)'에 국내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 다양한 공작기계 신제품을 공개한다.현재 국내 1위, 세계 10위권인 현대위아 공작기계는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17년 세계 5위권, 2020년 글로벌 톱3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1800㎡ 규모로 조성되는 현대위아 전시부스에는 선반, 머시닝센터 등 현대위아 공작기계 신제품들과 현대위아 공작기계 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첨단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된다.현대위아가 전시부스를 통해 공개할 대화형 프로그램(HW-DPRO)은 공작기계 초보자들도 쉽게 기계를 조작해 고품질의 제품을 가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장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HW-MMS)은 공작기계의 가동과 생산 전반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원격 스마트 디바이스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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