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오는 5월 수도권에 1만2000여가구가 쏟아진다. 8500여가구가 분양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수치로 광명과 위례 등 경기권 물량이 눈에 띈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 총 2만6888가구가 분양한다. 특히 경기 등 수도권에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1만2294가구가 대기 중이다. 반면 지방은 12%가 줄어 1만4594가구가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에 물량이 집중된다. 광명역세권지구, 위례신도시, 옥정지구, 소사벌지구,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신규공급물량이 다수다. 경기는 10개 사업장에서 총 1만687가구가 선보일 전망이다. 이중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도 다수 포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양덕천에 공급하는 3190가구의 대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를 비롯해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위례호반베르디움(1137가구)’, 수원 오목천동 ‘수원권선꿈에그린1차(1324가구)’, 양주 옥정지구 ‘양주신도시푸르지오(1862가구)’ 등 대단지 사업장이 5월 중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강남 세곡2지구 2단지 민간물량 400가구를 비롯해 동작 상도동 상도10구역 ‘상도파크자이(471가구)’, 성북 정릉동 정릉10구역 ‘정릉꿈에그린(288가구)’ 등 총 1159가구가 선보인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서창2지구 1블록에 영구임대 아파트 448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대전, 경남, 광주, 대구 등에 분양 소식이 들려온다. 대전에서는 36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구 관저동 관저5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급되고 유성 문지동 ‘대전문지지구경남아너스빌(1142가구)’, 유성 죽동 ‘대전죽동지구대원칸타빌(1132가구)’ 등 유성구 일대에 대단지 민간분양 아파트가 이어진다.최근 신규분양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구에서도 총 209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호반베르디움(887가구)’, 신서혁신도시A-2 국민임대아파트(102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 전남(1391가구) 충남(1356가구) 강원(1026가구) 부산(396가구) 등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전년대비 2014년 5월 분양물량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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