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석수' 확 바뀐다

올해 매출 1000억 목표…'시장 1위 탈환할 것'

새롭게 리뉴얼 된 하이트진로음료 먹는 샘물 '석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먹는 샘물 '석수'가 확 바뀐다.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로 탄생 33주년을 맞은 '석수'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하이트진로음료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석수의 품질 관리를 한 층 더 강화했다. 2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로 충북 청원 공장의 석수 제품 생산 라인을 전면 교체 했다. 이를 바탕으로 용기 제작 후 제품 주입까지 하나의 기계로 연결되는 논스탑 시스템(Non-stop System)을 적용해 제품 생산 중 외부 오염원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또한 병원 수술실과 반도체 공장 수준의 2중 클린룸(Clean Room), 자동 소독 시스템, 외부인증기관을 통한 식품위생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엄격한 품질 관리 제도를 도입했다.리뉴얼 된 석수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의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석수의 용기 디자인은 제품의 수원지이자 세계 3대 광천수 지역인 충북 청원군 소백산맥을 모티브로 고급스럽게 재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한 손에 들고 다니기에 편하도록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라벨 또한 신선한 물속의 천연 미네랄을 형상화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다 젊고 생동감 있게 변경됐다.손봉수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석수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고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리뉴얼 출시를 발판삼아 먹는 샘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현재 한국샘물협회의 병마개 구매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먹는 샘물 시장점유율 13.5%를 차지하며 삼다수(17.5%)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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