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도로 붕괴, '수개월전부터 균열…안전조치 없었다'

▲목포 도로 붕괴. 목포 신안비치아파트 주차장과 도로붕괴 (출처: YTN 뉴스 보도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전남 목포에서 발생한 도로 붕괴 사고원인은 토압 때문이라고 잠정 결론났다.2일 오후 1시57분께 목포시 신안비치 아파트 주차장과 도로 80m가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주민 1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파손됐다. 목포 도로 붕괴 사고 직후 아파트 주민 900여명이 주차장 붕괴에 놀라 밖으로 대피했으며 목포소방서와 경찰 역시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주민들은 아파트 신축 공사로 수개월 전부터 주차장과 도로 균열이 생기는 등 붕괴 위험이 있었지만 제대로 안전 조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목포시는 이날 한국구조물안전원의 계측 결과를 토대로 도로가 붕괴된 원인이 토압 때문이라고 잠정 결론 지었다. 목포시는 이어 "아파트 옆 신축공사 때문에 꺼지고 갈라진 주차장 도로에 빗물이 들어가고 흙이 밀려나지 않도록 설치한 패널벽이 토압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건물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목포 도로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목포 도로 붕괴, 안전불감증 사고인가” “목포 도로 붕괴. 시민들 놀랐겠다” “목포 도로 붕괴, 어쩌다 저런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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