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오지마을 중심으로 방문…농가 불편 해소 및 자가 수리능력 향상'
장성군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고장난 농기계, 마을에서 직접 고쳐드려요!”장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가 불편 해소와 자가 수리능력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2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농기계 이용이 많은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행정 서비스 일환으로 농기계 수리 센터가 없는 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코자 추진, 오는 10월까지 약 50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경운기와 관리기, 방제기 등 소형농기계의 주요 부분에 대한 집중교육과 함께 수리에 농업인이 직접 참여토록 해 자가 수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아울러, 영농현장에서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 요령과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못자리 시기, 과수 전정 방법, 고추묘 이식 시기 등 적기 영농을 위한 상담도 병행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고장 수리 요구와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영농철 농기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일손 부족과 농기계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