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4' 시리즈 공개…'3형제네'

▲삼성 갤럭시 탭4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이 새로운 태블릿 갤럭시 탭4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탭4 7.0, 갤럭시 탭4 8.0, 갤럭시 탭4 10.1 등 3가지 종류의 새로운 태블릿을 공개했다.3개 모델의 사양은 비슷하다. 1.2GHz 쿼드코어 시스템온칩(SoC)에 1.5GB 램, 16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됐다. 갤럭시 탭 7.0에는 8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된 제품도 출시된다. 마이크로SD도 지원해 저장 용량을 64GB까지 늘릴 수 있다.해상도는 모두 지난해 나온 모델들과 동일한 1280×800 픽셀이다. 카메라 사양도 동일하다. 3종 모두 후면 카메라는 3메가픽셀(MP), 전면 카메라는 1.3메가픽셀(MP)이다.그렇다면 3가지 모델의 차이점을 무엇일까. 갤럭시 탭4 10.1 모델에는 10.1인치 디스플레이에 6800mAh 배터리가 탑재된다. 갤럭시 탭4 8.0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용량은 4450mAh다. 무게는 10.1 모델이 17온스(487g), 8.0모델은 11온스(320g)다. 갤럭시 탭4 7.0모델은 7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9.7온스(276g)로 가장 가볍다. 하지만 삼성은 7.0모델의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3개 모델 모두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탑재됐으며 삼성 자체 애플리케이션들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출시되며 2분기 중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프로 시리즈는 애플을 제치고 미국 소비자잡지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미국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갤럭시탭 프로 10.1과 갤럭시탭 프로 8.4는 각각 9~12인치 태블릿PC(와이파이 전용) 부문과 7~8인치 태블릿PC(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특히 갤럭시탭 프로 10.1은 휴대성, 화질, 다기능성, 성능 등 4개 항목에서 '탁월' 평가를, 편의성 항목에서는 '매우 우수' 평가를 받으며 종합 점수 90점을 얻었다. 컨슈머리포트의 태블릿PC 평가에서 90점대가 나온 것은 갤럭시탭 프로 10.1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 태블릿PC 평가는 기능성, 화질, 휴대성, 사용성, 성능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다기능성 항목은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 제공 정도를 보는 평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