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도 벚꽃 명소라는 사실 아세요?

양천구, 안양천 도심 봄나들이에 좋은 장소로 추천, 1km제방 따라 왕벚나무 900주 심어... 명언,자작시 등 60여 점의 시화전시, 자연생태학습장 운영 등 가족 봄나들이 제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안양천 가서 벚꽃도 보고, 시도 감상하자!양천구는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로 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주변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안양천 수변생태공원을 추천하고 있다.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안양천 뚝방길에도 벚꽃이 한창이다. 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벚꽃과 봄꽃을 구경하면서 시화·명언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안양천 제방 벚나무길 약 1km에 양천문인협회 회원의 자작시 6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안양천 제방 산책로에는 약 900주 왕벚나무가 해마다 변함없이 벚꽃을 피우고, 금낭화, 할미꽃 등 우리나라 고유 꽃으로 구성된 화단이 조성돼 있다.

안양천 벚꽃터널

또 둔치에는 튤립, 비올라 등 봄 향기 가득한 봄꽃 화단과 원추리, 갯버들, 꽃창포 등 다양한 수변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자연학습장, 춘향이 그네 등을 설치,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그 외에도 안양천에는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야구장, 양궁·국궁장 등 운동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훌라후프, 굴렁쇠, 배드민턴 등 소형운동기구와 그늘제공용 양산 대여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가까운 안양천에서도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철쭉동산도 마련하여 벚꽃이 지고나면 또 다른 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양천을 구민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자연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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